[FN-리포트] 아리송한 외환은행 매각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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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말로 대주주인 론스타의 매각제한이 풀리는 외환은행 매각과정에 검은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제시한 의혹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CG1) (투기자본감시센터 제기의혹)
(줄별로 박스로 처리요망)
금감위가 주도한 프로젝트 나이트
외환은행 부실지정 근거
즉, 론스타가 비밀리에 작성한 일명 '프로젝트 나이트(Project Knight)'에 따라서 감독당국이 외환은행 매각을 주도했다는 점과 이 과정에서 외환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S1)
허영구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론스타는 일명 '프로젝트 나이트'라는 외환은행 인수계획을 세우고, 금감위와 비밀협상을 통해 인수를 성사시키고자 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감독당국이 직접 나서서 매각 시나리오와 일정까지 마련해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CG2)(금감위 2003년말 예상 추가충당금)
추가부실 6205억원
출자주식 감액손 330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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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9654억원
특히 2003년 경영전망에 대해 금감위와 은행측의 차이가 심했고, 1조원에 육박하는 연말 추가충당금에 대해서는 그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S1)(관련자 19명 무더기 검찰고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금감위와 재경부, 외환은행 경영진, 론스타 관계자 등 19명을 무더기로 허위공문서작성 등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S2)(은행측 사태파악 주력)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론스타와 외환은행측은 대응을 자제한 채 매각작업에 미치는 파장을 계산하느라 분주한 분위기였습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금융권의 관심은 높은 가격으로 순탄치 못한 매각작업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인수과정 자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매각이 장기화 되는게 아니냐로 쏠리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