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그룹을 맡고 있던 리처드 잭슨 수석부행장을 교체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리처드 잭슨 소비자금융그룹장이 싱가포르에 있는 아시아퍼시픽 지역본부의 인수·합병(M&A) 및 소비자금융 전략담당 대표로 자리를 옮기고,후임에 베티 드비타 현 한국씨티은행 소비자금융 통합추진본부장이 오는 10월1일자로 임명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베티 드비타 신임 부행장은 지난 2004년 8월 한국에 부임해 소비자금융그룹의 사업개발 및 통합책임자로 근무했으며,올해 3월부터는 리테일업무 부문을 추가로 맡아왔다. 한편 잭슨 수석 부행장은 한미은행 노조가 지난 7월 "옛 씨티은행 서울지점장 시절 변동금리 대출상품을 고정금리로 운영,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사기죄로 고발,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 있는 상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