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테크에 대해 고성장중인 LCD산업의 틈새시장에서 활약중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3일 신영증권 심효섭 연구원은 케이엘테크에 탐방자료에서 칼라 필터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글래스를 40~50% 가격으로 재활용하는 업체라고 소개하고 국내 칼라필터 업체인 삼성전자,LPL,동우STI에 모두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 심 연구원은 "올해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00% 성장한 280억원에 달할 것이나 대기업이 진출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적고 진입한 일부 중소 업체는 절대 물량 부족에 의한 규모의 경제 효과 부재로 공격적 진입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서 올해 매출 400억원과 영업이익 123억원을 가이드로 제시한 가운데 상반기 실적을 고려할 때 달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적 가이드를 기준으로 주가수익배율이 10.9배이고 내년 주당순익 증가율 53% 적용시 주가수익배율은 7.1배로 내려간다고 평가. 벤처 금융지분 118만주중 67만주가 출회돼 물량 부담도 한결 수월해진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