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모터쇼중의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개막됐습니다. '자동차-순수한 매력'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제61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전세계 1천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며 모두 120여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차 등 우리나라 업체들도 대거 참가하며 업그레이드된 국산 기술과 유럽시장 공략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유럽시장 전략차종인 신형 클릭을 비롯해 컨셉트카인 액센트SR, 그리고 양산되는 쏘나타와 그랜저 등 모두 20대의 차량을 전시했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5년만에 내놓는 중형 세단 신차 '로체'를 처음 선보였으며 컨셉트카 '멀티-S' 등 모두 27대를 선보였습니다. GM대우차는 최근 국내에서 발표한 소형 세단 '젠트라'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으며 쌍용차 역시 '카이런'을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공개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