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중국 치약시장 공략을 위해 '죽염'에 올인한다. 국내에서도 아직 선보이지 않은 죽염 미백 치약을 최근 중국에서 개발 출시한 데 이어 페리오는 중국에서 철수키로 했다. LG생활건강 중국 통합법인장 김재천 상무는 11일 '죽염 원생백(原生白,원래의 하얀색) 치약' 발표회를 최근 상하이에서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는 이 죽염 미백 치약을 이르면 연내에 국내에서도 판매할 방침이다. 김 상무는 "죽염 치약에 미백 기능을 첨가한 것은 처음으로 중국 프리미엄 치약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미백 치약은 전체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김 상무는 또 "잇몸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죽염 UDCA' 등 죽염관련 프리미엄 치약을 계속 내놓고 5년 내 중국 내 치약 매출 1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죽염치약이 중국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기세를 이용해 이달 중 '오휘' 화장품을 선보여 고급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