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엔자임큐텐(Q10)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비타민Q로 불리는 이 성분이 노화방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2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코엔자임Q10.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관심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화정 약사(02:12:07-24) "코엔자임Q10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코엔자임Q10 함유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 코엔자임Q10 시장은 원료 시장만 1조원 규모. 원료를 가공한 의약품과 각종 건강식품을 합칠 경우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국과 일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원료생산 부문에선 대웅화학과 영진약품이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선발군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영진약품은 특히 화장품과 드링크류를 최근 선보이며 가공제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직 영진약품 상무 "약품이라면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이어서 부작용이 없어야 합니다. 코엔자임Q10은 30년 동안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가 없어 이 사업에 뛰어 들게 됐습니다." 코엔자임Q10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식품원료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약업계는 그러나 이르면 내년쯤 식품 원료 허가가 날 것으로 보고 코엔자임Q10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