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국내 종합상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지주회사를 출범시켰습니다. SK네트웍스는 8일 중국 심양시에서 'SK Networks China Holdings'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SK네트웍스 차이나 홀딩스'의 초대 CEO는 박신호 상무가 맡게 됐으며 자본금은 올해 3천억원에서 내년에는 5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중국 지주회사는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등 중국 동북 3성을 중심으로 SK네트웍스의 복합주유소, 복합터미널, 스피드메이트, 패션사업과 신규사업, 투자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박신호 상무는 "선진국 소비자일수록 고급화되고 균질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중국에 적극 반영하여 지역발전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B2B 거래를 주로하는 다른 종합상사들과 달리 SK네트웍스는 B2C를 기반으로 통합마케팅을 추구해왔다"며 "이런 의미에서 중국내 많은 투자회사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중국 지주회사의 역할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남혜우기자 sooyee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