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2저축은행이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 불법 유통 사건에 연루된 H 전 사장 대신 박진형 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신임 박 사장은 건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이 저축은행 전신인 극동상호신용금고에 입사했으며 푸른2저축은행 전무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사장 H씨는 최근 검찰이 수사 내용을 공개한 하이닉스 출자전환 주식의 불법 유통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불법 금융조직이 출자전환 주식을 장내 유통시키는 과정에서 주식 매입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13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지금은 해외 도피 중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