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커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실시해온 올림픽 스폰서 활동을 알리기 위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 대형 옥외 광고물을 적극 활성화합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9월부터 런던과 홍콩에 대형 옥외광고물 2개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런던의 경우 문화·관광·쇼핑의 중심지인 피카딜리 광장(Picadilly Circus)에 대형 전광판을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전광판은 고해상도 동영상이 가능하며, SAMSUNG 로고, 올림픽 로고,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을 테마로 한 다양하고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올림픽 글로벌 후원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실히 알릴 방침입니다. 세계적인 금융·무역·관광의 중심지인 홍콩에서는 홍콩 최대 규모의 네온사인 광고물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기존 2개 건물을 하나로 연결해 가로 115미터, 세로 10미터로 설치된 이번 광고물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임을 알리는 올림픽 로고와 삼성 로고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위치상 홍콩 컨벤션센터 바로 측면이면서 야간에 다양한 빛을 발산하고 있어, 홍콩 야경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8일 홍콩 언론과 거래선 등을 초청한 가운데 이 광고물의 점등식과 '삼성 올림픽 스폰서십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한편,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컨설팅사인 인터브랜드가 실시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조사 결과,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49억 달러로 20위에 올라 최근 4년간 가장 빨리 성장한 브랜드로 나타났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