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1,500cc 소형 세단 신차 '젠트라'를 8일 첫선을 보였습니다. 젠트라는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투명렌즈 타입의 헤드램프 등을 채택해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15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 강인한 인상을 더 했습니다. 또 차체의 40% 이상을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는 등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보조석 에어백, 4채널 ABS 등 안전성을 강화했습니다. GM대우는 핸들에 장착된 오디오조절장치, 전동식 선루프, 내장형 6CD 체인저 등 동급 차종에서 보기 힘든 각종 편의 사양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1리터에 15.2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은 "젠트라는 기존의 소형차와 준중형차를 연결하며 자기만의 새로운 클래스를 창조하는 모델"이다며 "소형차의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적인 연비, 준중형차급의 세련된 스타일, 고급 편의사양 등을 갖춰 경제성과 품격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습니다. SX, CDX, DIAMOND 등 3가지 모델이 있으며 차량 가격은 854만원에서 1천22만원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