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세계 휴대폰 출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8일 모건은 2분기 휴대폰업체들 실적을 감안해 올해 세계 휴대폰 출하 규모를 종전 7억3100만개에서 7억7400만개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의 연간기준 증가율 9%를 13%로 높인 것으로 오는 2008년까지 연 평균 휴대폰 출하 증가율도 5%에서 7%로 수정됐다. 내년과 오는 2007년 출하 규모는 각각 8억2400만개와 8억7200만개로 고쳐 잡았다. 모건은 "신흥시장의 가입자 증가율이 양호한 가운데 선진시장에서 교체 수요가 기대이상이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