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현대엘리베이터가 PSD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8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향후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SD) 시장규모가 7800억원으로 추정되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이 부문의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95~250억원에서 460~8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PSD가 설치되는 것은 민간 기업이 22년 동안 PSD를 통한 광고운영권을 갖는 대신 모든 설치 비용을 부담하는 민자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송 연구원은 물류 자동화 설비와 PSD 시장에서의 과점적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고 12.7%에 이르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 목표가를 8만96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