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8일 "올들어 7월까지 20∼29세 취업자는 월평균 424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34만4천명에 비해 2.2%, 9만7천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7년전인 지난 88년 같은 기간의 426만4천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20대 취업자가 가파르게 줄어든다는 것은 한국경제가 매우 빠르게 늙어간다는 의미"라면서 "고령층 중심의 경제는 활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