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알뜰 쇼핑객을 위한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추석선물을 판매할 때 10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얹어주는 '10+1' 행사만 전개했으나 올해는 9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9+1'부터 '7+1''5+1'은 물론 심지어 '1+1'행사까지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최원일 식품매입팀장은 "작년만 해도 '5+1' '7+1'은 한두 품목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농수축산과 가공식품 등 대부분 품목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동상자 다화고'(6만원),'충무 멸치 세트 2호'(7만5000원),'애경 종합 2호'(1만7000원) 등에 대해 5개 사면 1개를 덤으로 주고 '키토치 세트 3호'(12만5000원),'황토염굴비 2호'(38만원),'멸치 알뜰 3종 세트'(3만5000원) 등은 7개 구입하면 1개를 끼워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참굴비 5호(15만원)와 샘표 선물 세트 전 품목을 5세트 구매하는 고객에게 같은 상품을 1세트 더 준다. 궁실한과,교동한과와 CJ·동원F&B·대상· LG생활건강 상품에 대해서는 '10+1' 행사를 실시한다.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는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1+1' 행사 품목을 와인세트 2호(3만3000원),토종 벌집(2만9800원) 등 4개 품목에 적용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