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해외송금 1초안에 OK..글로벌 이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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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금을 하는 데 1초도 걸리지 않는 실시간 이체 서비스가 등장했다.
외환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해외 송금 서비스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환은행의 국내 계좌와 일본 영국 캐나다 등 12개국 해외 영업망에 개설된 계좌 간에 인터넷으로 송금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고객은 인터넷상에서 해외 예금주를 직접 확인하고 시차 없이 실시간으로 해외 계좌에 돈을 이체할 수 있다.
그동안은 해외 송금 후 돈이 도착하려면 2~7일을 기다려야 했으며,해외에서 급히 돈이 필요한 경우 많은 수수료를 물어가며 특급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외환은행은 "현재 다른 국내 은행이 제공하는 특급송금보다 훨씬 빠르면서도 수수료는 5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예금주와 계좌를 인터넷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송금 오류로 인한 입금 지연 등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