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KTX 객실에 설치된 CRT 모니터를 모두 LCD 모니터로 교체하고, 일반실에서도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이어폰 설비를 설치하는 개량사업을 이달부터 착수해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철도공사는 KTX가 최고등급 열차임에도 객실내 모니터가 15인치 CRT로 되어 있고, 일반실에는 음향수신 설비가 갖춰져 있지 않아 개통이후 현재까지 줄곳 개선 요구가 있었다고 개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객실 모니터를 17″와이드형 LCD로 교체하고, 객실 1량당 설치수량도 특실은 4대에서 6대로, 일반실은 2대에서 4대로 늘릴 예정입니다. 또 일반실에는 FM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음향수신장치가 좌석에 설치해 이어폰으로 영상방송 음향과 3개의 음악채널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