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이날 주가가 장중 1140 포인트를 넘어서며 지난 1994년11월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 1138 포인트를 경신했으나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 김지환 투자전략 팀장은 그 당시와 비교할 때 PER과 금리 수준이 낮으나 주가변동성이 높고 기대성장률은 낮아 상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1년 선행이익 기준으로 1994년11월 PER는 20.4배인 반면 현재는 9.0배로 차이가 있고 당시 국채금리는 12.9%로 현재 4.49% 수준보다 현저히 높다고 설명. 주가 변동성 (월말지수 기준 10년 표준편차)은 10.8%로 그 당시 7.5% 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이를 감안할 때 단순히 주가지수 수준만으로 주가 고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PER 비교 만으로 과거에 비해 주가가 싸다고 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팀장은 낮은 금리와 성장을 중시하는 경기정책의 지속, 경기회복 신호 증가, 낮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주식시장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1250 포인트를 목표 지수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