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은행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7일 한국 이준재 연구원은 상반기 은행 업계가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배경으로 신용손실 사이클의 안정기 진입과 부실기업의 정상화, 신용카드의 이익 기여도 확대 등을 제시했다. 경상 신용손실율이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향후 2~3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부실기업들의 정상화 과정에서 비경상적 이익이 지속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 신용카드 사업 부문이 총영업이익 및 순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9%와 19.4%로 과거 호황기와 맞먹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4600원을 제시. 한편 증권업에 대해서는 거래대금 모멘텀 약화 전망 등을 들어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보험업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