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전력이 합자형식으로 중국내 풍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합니다. 외국 기업이 중국에서 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전력이 중국내 발전회사인 다탕집단공사와 중국 깐수성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합니다. 발전소는 4만9천kw 규모로 총 5천7백만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올 10월에 착공해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전체 사업비 중 2/3는 중국 현지은행에서 조달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한전과 다탕집단공사가 4대6의 비율로 출자한다는 계획입니다. (S:매해 10% 배당수익 기대) 한전은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에도 참여해 매해 10% 정도의 배당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한전은 국내 최초로 CDM 즉 청정에너지 개발사업을 통한 수익도 얻게됩니다. CDM 사업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청정에너지 개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이를자국내 감축으로 인정해주고 나머지는 팔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한 제도로, (S: 탄소배출권, 20년간 6백만달러) 이번 풍력발전소 건설으로 한전은 줄어드는 연 11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팔아 해마다 30만달러 총 20년간 6백만달러의 수입도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한 경험을 토대로 2013년 교토의정서상 의무감축 대상국 전환에 대한 대비도 적극적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