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일반노조 대상 직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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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두달 넘게 지속돼온 일반노조의 장기파업에 맞서 서울 서부노동사무소에 직장 폐쇄 신고를 했습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두 달이 넘는 장기파업으로 인한 영업손실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노조의 무리한 인사경영권 요구와 양보 없는 일괄타결 요구로 인해 노사 교섭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직장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태제과 직장폐쇄는 오늘(6일) 오후 4시를 기해 실시됐으며 대상 범위는 파업중인 일반노동조합 조합원 전원입니다.
이번 직장폐쇄는 일반노조원들의 회사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로 제품생산과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해태제과 일반노조는 사측이 성실한 교섭에 임할 것과 노조를 인정할 것, 부당한 인사발령을 철회할 것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말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