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지분 매각 주간사에 메릴린치 등 해외 투자은행 4곳과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3곳이 선정됐다. 주간사들이 받게 될 수수료 수입만 약 2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출자전환주식 공동관리협의회는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출자금융회사들이 보유한 출자전환주식의 1차 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7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매각 주간사는 메릴린치,도이치은행,CSFB,씨티은행 등 4개 해외 투자은행과 우리투자증권,대우증권,굿모닝신한증권 등 3개 국내 증권사다. 1차 매각 대상 주식은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의 1억500만주로 총 발행주식의 약 22.8%에 해당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수요조사 결과 대략 국내에 40%,해외에 60% 정도의 지분이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하이닉스 매각건은 22억달러 규모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