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미디어 서비스 업체인 싸이월드가 지난 8월 30일로 탄생 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업계내 각종 기록들을 양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처음 오픈해 독창적인 1인 미디어서비스 미니홈피의 인기로 급부상한 싸이월드는 2004년 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로 폭발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후 지난 1년 동안 팀플과 사이좋은세상, 타운 등 새롭고 차별화된 개념의 서비스를 속속 선보였으며, 중국 등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쉬지 않는 성장을 계속해왔습니다. 회원수 면에서는 지난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로 인수, 합병되기 전 250만여 명에 머물던 수치가 2년여 만에 1,500만 명으로 성장, 그 규모와 성장 속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고 회사 측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가장 친근한 사이버 머니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도토리는 2004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3억 개나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월 평균 160억을 넘는 페이지뷰는 국민 4,500만 기준으로 볼 때 1인당 월평균 360번 싸이월드 페이지를 클릭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타 1인 미디어 서비스와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네이트온 메신저를 시장 1위에 올려 놓기도 한 점을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강조했습니다. 싸이월드는 이러한 놀라운 기록들을 수립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본격적인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 2005년을 싸이월드 글로벌진출의 원년으로 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8일 13억 중국인구를 일촌으로 잇는 싸이월드 중국버전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올 하반기 내 베타서비스가 진행 중인 일본을 포함,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 사업본부장 이승훈 상무는 “숨가쁘게 달려온 싸이월드가 6돌을 맞기까지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싸이월드 회원들의 행복전도사로서 열심히 발로 뛰는 변함없이 노력하는 싸이월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