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호전주] 내수주 : GS홈쇼핑..성장성 업그레이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매출 규모면에서 업계 1위인 GS홈쇼핑은 7월 이후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어느새 10만원대를 넘보고 있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편성,보험상품 판매호조,마케팅 비용의 감소로 하반기에도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사명 변경에 따라 대규모로 집행되고 있는 마케팅 비용의 감소가 예상된다.
창사 10년 만에 미국 QVC,HSN에 이어 세계 3위의 홈쇼핑업체로 도약한 GS홈쇼핑은 GS그룹 출범과 함께 올해 사명을 교체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우증권은 남옥진 연구원은 "사명 변경에 따라 2분기에 87억원에 달했던 마케팅 비용이 3분기에 50억~60억원으로 줄고 영업이익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163억원이던 영업이익은 3분기 185억원,4분기 258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증권 오승택 연구원도 "수익성 위주의 상품 편성으로 2분기 4.1%이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분기엔 4.6%로 0.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GS홈쇼핑은 시장포화에 따른 성장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주목받는 대목은 인터넷쇼핑몰 사업의 강화다.
GS홈쇼핑은 e마켓플레이스(전자장터)를 사업모델로 하는 'e스토어'를 작년 말 신설했다.
e스토어는 엄선된 판매자만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점 심사를 거치지 않는 일반 오픈마켓과 차별화된다.
오승택 연구원은 "e스토어의 인터넷 쇼핑몰 내 매출비중은 상반기 5%에서 올 연말 15%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