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송파신도시 주변지역인 서울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 지역이 오는 8일부터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발효된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이현호 기자!


<기자>

송파 거여.마천지구에 대한 주택거래 신고지역 지정이 오늘중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오는 8일 관보에 게재되는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되면 이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18평이상 아파트 거래시, 실거래가 신고가 의무화되며 거래세가 40~5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는 "거여.마천지구가 최근 집값급등으로 주택거래신고지역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송파구의 건의를 받는 형식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보는 또 "국세청이 특별대책팀 52명을 투입해 송파신도시와 주변지역을 특별단속중"이라며 "투기행위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병행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 차관보는 "송파의 경우 공영개발 방식을 적용해 분양가 상승으로 주변 아파트 가격상승을 방지하고 분양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세 가격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되면 전세 가격도 같은 추세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오는 8일 오후로 예정된 당정협의에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등에 대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