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설문, 네티즌 8.31 대책 불구 강남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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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발표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59%는 향후 주택 구매지로 강남 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야후 코리아가 대책발표와 동시에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향후 주택구매를 계획하신다면 어느 곳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8%의 네티즌이‘그래도 강남’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건교부와 서울시가 대체재라고 내세우고 있는 ‘강북 뉴타운’을 선택한 네티즌은 14%에 그쳤습니다.
마지막으로, 27%의 네티즌들은 ‘구매계획 보류’라고 응답해 시장을 관망하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한 설문 조사에서는 모두 천 884명이 참여한 가운데, 51%가 도움이 된다고 대답한 반면 31%가 ‘안 된다’, 16%가 ‘상관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양창호 야후 금융 팀장은 “네티즌들은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해 대체적으로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며 "발표 때만 반짝 집값이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한다는 학습효과만 커질 것이라고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