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할듯 .. 허리케인 쇼크 증폭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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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월가를 중심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0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잠정적으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미국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돼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기대로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 4.015%로 전날보다 0.074%포인트 급락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연 3.5%다.
한편 배럴당 70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미국 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68달러대로 떨어져 일단 진정되는 양상이다.
1일 뉴욕 상품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0.14달러 떨어진 배럴당 68.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규시장에서 WTI 10월물은 0.87달러 하락한 68.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 오른 59.08달러를 기록,배럴당 6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