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100선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지수 조정이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높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조정이 좀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가 불안과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무기력증에 빠졌던 국내증시가 사흘째 오르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5일선과 20일선마저 상향 돌파하며 조정 받기전 지수대로 복귀하자, 조정국면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8월 중순까지 지속된 상승추세로 복귀하긴 힘들것이라며 기간 조정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급격한 지수 하락또한 없다면서 1060선을 저점으로 한 박스권 등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분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보다 불확실한 재료들이 더욱 산재해 있기때문입니다. 유가불안이 여전히 잠재악재로 남아 있고 다음주에 예정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로 인해 공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이달 20일에 열리는 FOMC회의가 끝나고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는 시점부터 지수가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