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대책이 건설 업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이 다소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1일 BNP파리바증권은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정부의 목표가 건설 경기 냉각이 아닌 투기 수요에 제동을 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택 시장 수요에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건설 업종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UBS증권은 정부 발표안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놀랄만한 내용은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며 건설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정책이 수요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율 인상의 대상이 되는 세대가 많지 않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 반면 골드만삭스증권은 신규 주택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부정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려개발 등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선두 업체들에 주목할 것을 권고.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