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설립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KT&G복지재단이 전국에 있는 백혈병소아암 환자 4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2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치료비 지원은 KT&G가 사회공헌활동차원에서 전국의 불우한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선발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던 것으로 2003년부터는 KT&G복지재단이 맡아 지속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지원한 환자는 296명이며 올해 40명에게 추가 전달됨으로써 총 336명에게 13억 8천4백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KT&G 관계자는 "이같은 사업을 펼치게 된 것은 이 병의 발병확률은 인구 1백만명당 12.5명으로 비교적 낮지만 한 번 발병되면 환자가 받는 고통이 너무나 심각하고 치료비용과 기간 또한 많이 소요됨으로써 환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이 받는 육체적경제적 정신적 고통이 너무 크다는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백혈병 소아암 환자 가족들이 높은 완치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많아 너무 가슴 아프다”며 "이번의 치료비 지원이 크지는 않지만 치료 중의 환자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