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부동산투기 이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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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번 부동산종합대책으로 부동산투기는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정부가 부동산투기 근절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부동산종합대책 합동간담회에서 '부동산투기는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부총리는 "이번 정책은 과거 대증요법에 급급했던 단기처방이 아니라 서민 주거안정과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한 매우 장기적이며 근원적인 처방"이라며 "시간이 흐르고 나면 바뀌고 말 것이라는 생각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투기를 억제할 그물망의 코를 촘촘히 짜서 투기를 통한 편법적 이익이 세금이라는 그물을 통과하고 나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번 부동산대책은 서민주거 안정과 부동산거래 투명화, 투기수요 억제, 그리고 주택과 토지공급 확대 등 4대 원칙을 기본으로 수립됐습니다.
특히 보유세를 대폭 올려 집을 팔게 만들고 일단 내놓은 집에 대한 양도차익은 철저히 회수한다는 세제강화와 더불어
송파 거여 200만평 개발을 포함한 강남과 중대형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공급확대 방안이 보완됐습니다.
한부총리는 "이번 조치로 적어도 10.29 조치 이전의 가격으로 환원돼야 한다"면서 "이것으로도 효과가 없을 경우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교육정책은 강북재개발과 연계해 논의될 것이라며 강북지역에 강남과 필적할 만한 교육수준을 갖출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부동산에 몰려있는 부동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각종 수수료인하과 규제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종합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