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UBS증권은 주류 제품에 대한 세재 개편이 맥주 업체들에게는 소폭 긍정적이나 소주 업체들에게는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세제 개편으로 맥주의 출고가격은 낮아지고 소주와 위스키의 출고가격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7년에는 소주 가격이 맥주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 소주업체들의 경우 지난 2000년 세율 인상 후 판매량이 증가한 바 있다며 부정적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위스키는 지난 3년간 판매량이 감소해 온데다 가격 인상이 더해질 경우 판매량은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