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모집] 지원전략‥전형요소 비중 고려…장점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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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에 지원할 때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내신) 성적이 중요하지만 학생부만으로 합격을 보장해주는 대학은 많지 않다.
수험생은 학생부 이외에 자신의 장점(논술,면접·구술 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①학력 수준 파악 및 지원 여부 결정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석차,평어,비교과) 성적과 6월 수능 모의고사 성적의 상대적인 유·불리 및 논술,심층면접 준비 정도를 고려해 수시 모집이 유리할지 정시가 유리할지를 판단하자.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비교해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을 때에는 수시에 적극 지원하는 편이 좋다.
②지원 대학의 수준 결정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는 수능 모의고사 성적의 변화 정도를 감안하자.요행을 바라는 무모한 상향 지원은 피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 성적만을 염두에 두고 너무 높게 지원해서는 안 된다.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학생부 성적보다 대학별 고사 성적으로 당락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는가를 따져 볼 필요도 있다.
수능 성적으로 정시에 갈 수 있는 대학이 많다면 지나치게 하향 지원할 필요도 없다.
수시 2학기에는 수능 시험일을 전후해 대학별 고사가 실시된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 변화가 심한 학생은 수능일 이후에 전형이 있는 대학(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고려대 등)에 지원한 뒤 실제 수능 성적(가채점)에 따라 전형에 응시할지 포기할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③지원 가능 유형 결정
지원 대학이 결정되면 자신이 일반 전형뿐 아니라 특별 전형의 지원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를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일반전형보다는 특별전형이,지원 자격 제한이 없는 전형보다는 자격에 제한을 두는 전형이,모집인원의 규모가 작은 전형보다는 규모가 큰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④전형 요소 분석 및 학습 전략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유형이 확정되면 해당 대학의 입시요강을 잘 살펴보자.대학들은 학생 선발에 학생부,심층면접,논술,서류(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추천서 등),전공적성검사,수능 등 여러 가지 전형 요소를 활용한다.
지원 대학에서 활용되는 전형 요소가 각각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염두에 두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김영일 김영일컨설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