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전형적인 소비회복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30일 신동석 삼성증권 분석가는 7월 산업활동동향 코멘트 자료에서 내수부문 회복에 힘입어 성장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내구소비재 판매가 전년대비 10.2% 증가하여 지난 2002년말이후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 전체 소비재판매 증가를 주도했다.비내구 소비재는 0.4% 증가에 머물렀다고 비교. 신 연구원은 "이같은 재화형태별 회복속도 차별화는 전형적인 소비회복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3.1%를 기록할 내수의 GDP 기여도가 내년에는 4.6%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 한편 둔화조짐을 보인 건설투자의 경우 일시적 현상일 것으로 평가하고 비금융 기업부문의 실적 개선이 하반기중 가시화되면서 설비투자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