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및 전시관 시공업체인 시공테크가 하반기 공공기관 프로젝트 발주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증권은 30일 시공테크에 대해 "하반기 공공기관의 전시시설 테마파크 등과 충남 태안,전남 해남 등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선정으로 큰 혜택이 기대된다"며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시공테크는 대전 엑스포와 해남공룡테마파크,거제도 포로수용소테마파크 등을 지었다. 하반기에 쏟아질 테마파크 프로젝트 중 400억원 규모의 태백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공모에 당선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흥증권에 따르면 시공테크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5.9% 증가한 678억원,영업이익은 62.5% 늘어난 52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날 주가는 7.38%(155원) 오른 2255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