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 '엘리트'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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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복 '엘리트'를 만드는 에리트베이직은 30일 중국 사립학교 쑹청화메이(宋城華美)학교와 교복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쑹청화메이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있는 초·중·고 사립학교로 연간 1000만여원의 학비를 내는 '귀족학교'.
홍종순 에리트베이직 대표는 "중국에는 전체 52만개 학교 가운데 쑹청화메이 같은 귀족학교만 8만개"라면서 "이 중 3% 정도만 계약을 성사시켜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셈"이라고 소개했다.
홍 대표는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중국 부유층 학교 학생들에게 '한국풍 교복'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연내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