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LG만의 차별화된 고객만족 경영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본무 회장은 "진정한 고객만족을 통해서만 일등 LG 달성이 가능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구 회장은 지난 25일과 26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 참석해“차별화된 가치 제공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객만족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과정 속에서 조직역량도 강화될 것이고 임직원들도 일하는 보람을 갖게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구회장이 고객만족 경영을 언급하고 나선 것은 벌써 올들어 다섯번째입니다. (CG) 구회장은 지난 1월 새해 인사모임에서 "사업모델 차별화의 출발점은 고객"이라고 밝힌데 이어 지난 5월과 7월에는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가치를 우선 검토"하고 "고객관점에서 사업을 재정의하라"고 주문해왔습니다. LG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구회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에 따라 CEO들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각 사별로 고객만족 경영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LG전자는 고객중심의 상품개발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LG화학은 고객 중심의 사고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세계적 수준의 영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