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4년에 설립된 성수기계를 전신으로 하는 SMK성수(대표 신봉섭?사진?www.smkmc.net)는 20년을 한결같이 캘린더용 제본기와 트윈링 기계, 인쇄기 개발에 전념해온 '뚝심'있는 기업이다. 관련 특허만도 6개로 동종업계 내에서 기술선도 기업으로 이름이 높다. 2003년 경기도 고양시에 트윈링 제조를 위한 제 2공장을 설립한 이 회사는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트윈링 기계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오직 캘린더용 제본기계 개발에 매진하며 '한 우물' 인생을 걸어온 신봉섭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며 신기술 개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SMK성수는 전체 매출 가운데 50%이상을 수출이 차지할 만큼 수출 비중도 크다.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인도 등이 주교역 국이다. 신 대표는 "업계에서 최초로 해외수출에 성공해 자부심이 크다"며 "앞으로 수출판로를 다양화하고 수출량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기술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 신 대표는 "곧 캘린더용 제본기계와 관련 기계들의 공정을 일원화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제본과 인쇄, 제단, 포장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기계가 완성되면 동종업계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