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할인점인 이마트가 다음커뮤니케이션 계열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에 매장을 열었다.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은 29일 신세계 이마트와 전략적 제휴,사이트 내에 이마트몰을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디앤샵에 들어가 가까운 지역 이마트몰을 선택하고 식품 공산품 등을 주문하면 당일 배달받아 볼 수 있다. 디앤샵은 이마트로부터 판매건수당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최근 디앤샵이 회원수가 크게 늘어 제휴사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앤샵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 유통업체 간 '짝짓기'는 있었지만 계열 관계가 아닌 업체 간 업무제휴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GS이숍과 GS슈퍼,롯데닷컴과 롯데백화점 등 계열유통업체들이 온·오프라인 간 업무장벽을 허물기 위한 차원에서 통합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디앤샵은 이마트 입점기념으로 9월4일까지 이마트몰 구매고객(5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3000원 상당의 다음 상품권을 제공키로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