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한주간의 경제동향을 미리 살펴보는 주간경제 브리핑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한기자 이번 주는 먼저 오는 31일 발표되는 부동산 종합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한창호 기자 chhan@wowtv.co.kr [기자]네 이번주는 사실상 참여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2개월간 이번 부동산종합대책에 올인했다고 볼수 있는데요. 당정은 지난주 열린우리당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다시 한번 세제와 공급측면에서 조정중이던 사안들을 확정지었고, 주말에 미세조정작업을 대부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부분의 내용은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일부에선 아직 발표되지 않은 히든카드가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부동산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발표도 한다는 점인데요. 방대한 실태조사와 제도 변경에 따라 세부담이 어떻게 변경되는지 등을 명확하게 밝히고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반대 여론에 편승하는 것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앵커2]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가 되더라도 국회에서 여야간 8.31 대책을 놓고 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것 같은데요. 이번주에 국회가 개원하죠? [기자]네 국회가 이번주에 개원합니다. 정기국회가 열리는데요. 8·31 부동산대책은 국회에서 구체적으로 입법화돼야 하는만큼 여야간에 뜨거운 논쟁이 예상되는데요. 부동산 대책, 여야 논쟁 '전망' 여야간에 뜨거운 입씨름이 벌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부분적으로 손질이 가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미 지난주 발표된 세제개편안도 정기 국회에서 상당히 바뀔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형편입니다. 정부는 각종 비과세 혜택을 줄여 세수를 늘리겠다며 이번 개편안을 만들었지만, 벌써부터 야당은 물론 여당으로부터도 공격을 받고 있는 처지입니다. [앵커]부동산 종합대책에 이어 또 큰 이슈라 할수 있는 북핵 6자회담도 이번주 속개되죠? [기자]네, 휴회중인 제4차 북핵 6자회담이 이번주 속개될 예정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30일이나 31일 정도에 열릴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북핵 6자 회담 속개 또, 9월2일 열린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어 회담 일정은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편입니다. 이번 속개 회담에서는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 문제를 놓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합의가 가능할지 여부가 관심사이지만, 회담 과정이 길어질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주 회담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3]북핵 6자회담 북한이나 미국 한발씩 양보해서,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또, 국내에선 북핵 문제 못지 않게 노동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죠? [기자]이번 주는 노동계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양대 노총의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불참 선언으로 회의가 연기된 가운데 현대차기아차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부분 파업 돌입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도 파업을 결의하고 오늘(2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쌍용차 노사간 임단협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어 파업사태가 자동차 전 업종의 동조파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권 역시 오늘(29일)부터 올해 임금단체 협상을 시작하는데요. 금융노조는 올해 정규직 임금 9.4% 인상, 중식시간 영업금지, 이익배분제 등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4]이번주 한주도 부동산 종합대책에 국회 개원, 그리고 북핵 6자회담 재개, 노동계 파업등으로 바쁜 한주가 될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이번주에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들 한번 챙겨주시죠? [기자]이번주 한주 역시 주요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속속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8월 30일 7월 산업활동동향(통계청) 2분기 가계신용동향(한은) 통계청은 30일 `7월 산업활동 동향`을, 한국은행이 '2분기 가계 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도소매 판매 등 내수지표가 얼마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줄지, 기업 설비투자가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에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일단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9월1일 8월 소비자 물가(통계청) 8월 수출입 동향(산자부) 기업경기실사지수(한은) 2분기 국민소득(한은) 그리고, 9월 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통계청)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먼저 8월 소비자물가는 올해 9월의 추석 물가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거리인데요. 비교적 태풍이나 전국적인 수해가 없어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유가에 따른 유류제품 가격 인상은 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같은날(1일) '8월 수출입 동향'(산업자원부)이 발표되는데요. 수출은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측되지만 국제원유가 급등으로 수입액이 그게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1일 한국은행은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결과'에 이어 2일에는 '2분기 국민소득(잠정치)'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