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프리미엄샴푸 경쟁, '소비자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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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와 허브추출물 등 고급원료를 사용한 프리미엄샴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주고객층인 대학생을 상대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소비자의견 반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샴푸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샴푸.
세정력을 우선시했던 기존 샴푸와 달리 각종 단백질과 허브추출물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줍니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모발관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프리미엄샴푸 시장은 1800억원 규모로 5년만에 3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1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후발업체에 속하는 이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통해 시장선점의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1만명의 평가단을 모집해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고, 핵심 고객층인 여대생들을 상대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학숙 / 케라시스 브랜드매니저
"대학생층이 오피니언리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취지와 동시에 대학생들에게도 마케팅활동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출시 3년만에 시장점유율 12%로 업계 3위에 올라선 이 브랜드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욕구를 반영해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치열해진 시장경쟁 속에서 업체들은 '값만 비싼 샴푸'가 아닌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진정한 '명품 샴푸'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S-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이주환)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yj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