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증권은 TFT-LCD 장비 업종에 대해 신규 수주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향후 전세계 LCD 설비 투자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정영훈 연구원은 LCD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실적 우려감으로 과도하게 하락했으며 이는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선별적으로 우량 주식을 매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가와 상관성이 높은 신규 수주가 최근 대만 업체들의 설비 투자 재개 움직임을 고려할 때 하반기부터는 의미있는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 이미 세계 1위 LCD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의 신규 수주는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증가세로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LCD 설비 투자가 1년 이상 지연돼 LCD 장비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아져있는 상황이나 향후 1~2년간 전세계 LCD 설비 투자는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LCD 패널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과 대만 패널 업체 등의 대규모 자본 조달 성공 등을 근거로 제시. 디엠에스와 에스에프에이를 매수 추천하고 디엠에스의 경우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본격화될 대만 업체들의 설비 투자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에스에프에이는 삼성전자 등 주고객들의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