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오늘 오전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인 신한-조흥은행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9~10월에 출범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통추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7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신한-조흥은행장이 각각 3인 이내 동수로 위원을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한, 위원장은 두 은행 소속이 아닌 제3자로 선임하되 선임에 관한 사항은 공동경영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하였으며, 기타 통합추진위원회의 운영과 세부사항 또한 공동경영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의결하였다고 신한지주는 밝혔습니다. 어제 이인호 사장은 통추위원장이 중립적인 의견을 낼 수 있고, 외부의 오해가 없어야 한다고 말해 외부인의 선임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사회는 9월 초로 임기가 만료되는 홍칠선 상무의 후임으로 조흥은행 중부지역본부장인 윤재운 본부장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고, 역시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재 상무는 유임시키로 의결했습니다. 윤재운 신임 상무의 선임배경과 관련해 신한지주는 원활한 통합추진과 향후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서 전략수립과 시너지영업 강화에 적합한 인물로 기획, 전략, 영업마인드를 두루 겸비한 인사를 발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흥은행 카드사업부문의 분사와 이후 신한카드와의 합병을 추진하게 될 카드사업역량강화위원회도 9~10월 중 출범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카드사업역량강회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하여 5인 이내로 구성하고, 양사 대표이사가 각각 2인 이내 동수의 위원을 추천하기로 하고, 위원장 선임 및 운영 등 기타 세부사항은 공동경영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신한지주는 자회사인 ㈜e신한의 청산을 위해 자회사 제외에 관한 사항을 의결해 기존업무를 은행에 포함시켜 일원화,집중화를 통한 영업역량의 극대화를 꾀하기로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