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1080선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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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의 1차 지지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1080선이 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증시가 하락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13P 하락한 1081선 등락을 거듭하며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로그램 차익매물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6억,57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61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으로 모두 물량이 출회되면서 7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80% 하락한 54만6000원에 거래되면서 사흘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고 한국전력, 포스코, LG필립스LCD 등이 1~2% 내외의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