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의 바람은 건축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양적성장만 추구했던 과거의 구습을 버리고 고객의 요구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hna온고당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안우성?사진,유석연)는 변화의 정점에 서서 고객만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일찍부터 시행해 업계의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는 업체다. 파스칼진을 포함한 남양알로에와 다음미디어, 클리오, 에너텍 등의 사옥을 비롯해 메쯔 복합시설, 인트로시티와 같은 판매복합시설들이 모두 hna온고당의 작품이다. 특히 10여년의 병원 설계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전문 병원 우먼피아(2004년 경기도 건축문화상 수상작)를 비롯해 예술성과 기능성이 겸비된 다수의 병원들을 설계, 별도의 마케팅 없이 고객이 먼저 병원건축을 의뢰해올 정도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전에는 건축사들이 자신의 컨셉트를 정해놓고 건축주를 설득시켜 자신의 스타일대로 맞춰 나가려고 했다면, hna온고당은 건축주가 필요로 하고 있는 부분을 먼저 찾아주고 만족시켜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건축주의 의뢰가 들어오면 기업의 이미지에 합당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건축주와 30회 이상의 미팅을 갖고 협의과정을 거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업계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것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주)hna온고당 종합건축사사무소를 이끌고 있는 대표 건축가 안우성은 "건축주가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단계별로 건축주와 협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료나 마감재는 물론 하물며 전화선과 스위치의 위치까지 고객과 의견을 꼼꼼하게 조율하는 덕분에 이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키는 건축물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안 대표는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재원. 지난 2003년 파주 헤이리 아트벨리 moa갤러리에서 Sense Cities라는 주제로 공동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 그는 같은 해 건축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주학당과 마두동성당 계획안, 광주요 전시장계획안, 삼성산부인과, 고시선산부인과, 양평허소졸박주택6제, 여주 윤가댁, 송파공원관리소, 정우빌딩, 강릉아나병원 등이 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와 서울대학교에서도 강의하며 후진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02-564-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