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선씨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먼저 대범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테리어 의뢰인과 일을 해나가다 보면 돈 문제,입지 문제,상권 문제 등 계속해서 의뢰인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유를 당당하게 잘 설명할 수 있어야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테리어 업계의 최신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고,최신 유행 트렌드도 잘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 요즘에는 의뢰인들의 수준이 높아 웬만한 실력으로는 대화 상대조차 될 수 없다는 것.제대로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오히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의뢰인에게 압도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음악과 미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주말에 전시회에 가본다든지,뮤지컬을 보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손씨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테리어에 대한 열정과 관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