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90% 이상 진행되면서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외국인 매도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완료가 임박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4일 신청한 보통주 10만주에 대한 자사주 매입이 전량체결되면서 보통주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의 92.4%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진행된 삼성전자 보통주에 대한 자사주 매입은 이르면 다음주초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우선주의 경우 지난 17일 이미 매입이 100% 완료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면서 최근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 매도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급증했던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외국인 매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매도 상위 5개 종목이 총 매도금액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기간 중 그동안 보유했던 물량을 정리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되는 9월 초 이후에는 외국인 매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선물누적포지션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아직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전자. 그동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차익실현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증시의 추가 상승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