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23일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대한 기대로 6% 가까이 급등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 공시를 통해 미얀마 쉐 가스전의 평가정 시추작업을 마친 결과 광범위한 가스층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이날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5.70% 오른 1만6700원에 마감됐다. 대신증권은 이와 관련,쉐 가스전에 대한 평가가 마무리됨으로써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로 2만17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스전의 가치는 최소 6030억원,최대 6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정확한 매장량과 가스전의 가치는 나중에 확인되겠지만 가스전 개발 기대는 미리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얀마 쉐 가스전은 작년 1월 최초로 가스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5차례의 평가정 시추를 마쳤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