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카자흐 유전개발 .. ADA광구 지분 50% 인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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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전세계 에너지 기업들의 각축장인 카자흐스탄에서 석유개발 사업을 벌인다.
LG상사는 22일 카자흐스탄 육상 아다(ADA)광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석유개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개인들이 주축이 된 '카자흐스탄 컨소시엄'으로부터 아다 광구 지분 50%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지분 인수를 통한 사업 참여 계약만을 맺은 상태여서 투자 금액과 탐사비용은 향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다 광구는 카자흐스탄 남서부(카스피해 북동쪽 인근)에 위치한 육상 광구로 회사측은 석유 매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원개발 및 산업용 원자재 전문 종합상사를 표방하고 나선 LG상사는 올해 초 중앙아시아 지역 자원개발을 위해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에 지사를 신설했다. 이 회사 금병주 사장도 지난 6월 알마티를 방문,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돌아왔다.
LG상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자원확보 전쟁터'인 카스피해 인근 지역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