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정구선수단이 제1회 헝가리안 국제선수권대회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김민수-우형곤(이상 순천시청)조는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파크 테니스클럽 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수는 단식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박종숙-임영명(이상 전남도청)조가 복식 3위, 박종숙이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박종숙-우형곤조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유럽에서 처음 개최되는 정구 대회로 한국과 일본 등 10개국이 참가해 20일부터 3일간 벌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