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운행이 많은 여름철 수요 증가로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지난주 500만배럴 감소, 1억9천810만 배럴로 떨어졌다고 에너지부가 17일 밝혔다. 에너지부는 미국 정유사들이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휘발유 출하를 크게 늘림에 따라 재고수준이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지난주 0.3% 늘어 3억2천110만 배럴 수준을 유지했다고 에너지부는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